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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소속사 분쟁’ 김정현, 전 연인 거론 서예지까지 소환


입력 2021.04.12 14:30 수정 2021.04.12 16:4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스킨십 금지에 시나리오 수정까지 지시?

3년 전 ‘시간’ 하차 논란 재점화

ⓒ뉴시스

배우 김정현이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소속사와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 태도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김정현이 지난 2018년 7월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역인 배우 서현과 지나치게 거리를 둔 모습이 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시종일관 굳은 표정의 김정현은 서현이 팔짱을 끼려하자 이를 거절했고, 서현이 김정현 때문에 눈물을 터뜨렸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최근 일각에서 “드라마 스태프에 따르면 김정현은 애초 ‘시간’이 장르물인 줄 알고 출연했으나 점점 멜로신이 등장하며 제작진과 마찰을 빚었고, 결국 제작발표회 전날 술자리에서 의견 충돌을 넘어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김정현은 ‘시간’ 종영 4회를 앞두고 섭식 장애와 공황 장애를 이유로 중도 하차했다. 그런 와중에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이유 중 하나가 배우 서예지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을 키웠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교제 상대였던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극중 상대 역을 맡은 서현과 스킨십 등 로맨스 장면을 금지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여성스태프와의 스킨십 및 다정한 대화마저 철저히 감시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대본 및 촬영 현장까지 영상을 통해 감시했고, 로맨스 장면이 나오는 시나리오의 수정까지 요구하고 있었다. 김정현은 그런 서예지의 요구를 철저히 이행했고, 심지어는 건강상의 이유로 해당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건, 최근 불거진 또 다른 열애설이 발단이 됐다. 김정현과 배우 서지혜와의 열애설이 보도됐고,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김정현의 현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를 둔 마찰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계약 기간을 두고 마찰이 빚어진 이유가 앞서 언급한 드라마 ‘시간’ 하차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김정현은 5월 말 현 소속사인 오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오앤 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이 ‘개인적인 일로 생긴 공백’ 11개월만큼 전속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정현은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이후 11개월 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다.


11개월이 지난 후 김정현은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tvN ‘철인왕후’를 통해서도 주목 받았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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