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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 수술' 이재용, 오늘 서울구치소 복귀…"더 폐 끼치고 싶지 않다"


입력 2021.04.15 08:59 수정 2021.04.15 09:00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대장 일부 절제해 체중 7kg 빠져…의료진 만류에도 복귀의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구속 수감 도중에 충수가 터져 외부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간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구치소로 퇴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수술을 받은 지 27일 만이다.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아 재구속된 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복통을 호소하다 구치소 인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이 부회장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재이송을 결정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19일 밤 11시 전후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수술 과정에서 괴사 상태였던 대장의 일부를 절제하며 정상적으로 식사를 못하고 체중이 7㎏가량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진이 상태를 더 지켜보자고 했지만 이 부회장은 "더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구치소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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