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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영, 남혐 의혹에 "메갈과 관련 없어, 혐오 집단이라면 강력히 거부"


입력 2021.04.15 09:57 수정 2021.04.15 09:5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논란된 '힘죠' 사전적 의미 공유 "다른 의미로 쓰이는 줄 몰랐다"

ⓒ공서영 인스타그램

방송인 공서영이 남성 혐오 단어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해명하고 사과했다.


공서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메갈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하며 그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메갈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지만 그것이 어떤 사이트를 지칭한다는 것도 사실 오늘에야 알았다. 메갈이라는 집단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집단이라면 저는 그 자체를 강력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힘내다'와 '힘주다'의 사전적 의미를 공유하며 "제가 이렇게 알고 골라 쓴 표현이 이미 다른 의미로 많은 분들께 받아들여지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 하지만 이 표현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데 쓰이고 있고 그걸 본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공서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스크림 출시 기사 사진과 함께 "우리 동네 베라 힘죠! 트리플민초. 이틀째 새로고침 중. 열배 민초. 백배 민초.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힘죠'라는 단어가 남성 혐오 커뮤니이티 메갈리아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공서영은 "제가 주의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수정했지만 비난이 계속 이어졌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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