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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불법공매도 적발 시스템 마무리 단계"


입력 2021.04.15 10:31 수정 2021.04.15 10:32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CEO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5일 "다음달 3일 공매도 부분 재개를 앞두고 오는 20일 모의 투자 시스템을 오픈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열린 금융투자업 관계기관·증권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어 "정부가 증권시장 내 불법·불건전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집중 대응단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불법 공매도 적발시스템 구축과 개인 공매도 기회 확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넘어 해외에서 투자 기회를 찾고 있고, 유망 기업들도 해외 직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들려온다"며 "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장·시장 운영 제도 개선 등 모든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코스닥시장이 과거 닷컴버블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 출발선에 다시 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정부는 유망한 벤처·혁신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진출해 우리 경제가 한층 더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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