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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내연관계 의심하고 상대 남성 흉기로 찌른 30대 검거


입력 2021.04.30 20:35 수정 2021.04.30 20:35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경찰 마크

아내와의 불륜 여부를 추궁하다 아내의 지인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A(37)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50분쯤 남양주 농가 창고 건물에서 B(3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결혼 전부터 A씨 아내와 알고 지냈으며, A씨는 불륜 관계라고 의심해왔다.


이들은 이 문제로 남양주 시내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A씨가 불륜관계 여부를 추궁했으나 B씨가 명확하게 대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인적 드문 한적한 곳으로 옮겨 더 이야기를 하자며 B씨의 차로 창고 건물로 이동했다.


여전히 B씨가 매매한 태도를 유지하자 A씨는 흉기로 가슴과 옆구리, 등을 여러 차례 찔렀다.


B씨는 피를 흘리며 인근 식당으로 달아나 112에 신고했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화로 풀어보려고 B씨를 만났다. 흉기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 현장에 마침 있길래 휘둘렀다"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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