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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한일관계 개선, 문정권서 해결 어려워"


입력 2021.05.04 10:12 수정 2021.05.04 10:12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관계와 관련해 "문제 해결은 차기 정권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관계개선의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협의가 정체돼 있다는 질문에 대해 "문제가 복잡하게 꼬였고 해결은 차기 정부에서 하는 수밖에 없다"며 "양국 모두 자국의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차기 대선에 대해선 "6, 7월경까지는 선거전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현시점에선 제가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했다. 또 "정말 훌륭한 후보가 나서 대통령이 되려고 하면 모든 것을 던지고 도울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절대 ('킹메이커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가장 앞서가고 있지만, 본인이 태도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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