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두 계단 상승한 7위 랭크
1~3위 고진영-박인비-김세영과 도쿄올림픽행 유력
김효주(26)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3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효주는 7위에 랭크됐다. 지난 2일 싱가포르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60만 달러) 우승 효과가 반영된 랭킹이다.
지난주 9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김효주는 세계랭킹 1위부터 3위까지 자리한 고진영(26)-박인비(33)-김세영(28)과 오는 7월 도쿄올림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에는 6월28일 세계랭킹 기준으로 국가당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올림픽에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김효주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아졌다.
김효주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선수는 유소연(16위)이다. 남은 기간을 감안했을 때, 추월은 쉽지 않아 보인다. 18위 이정은(25), 19위 박성현(28), 20위 장하나(29) 역시 도쿄올림픽 출전권과는 멀어졌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박인비-김세영, 전인지(27), 양희영(32)이 출전한 한국 여자골프대표팀(감독=박세리)이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