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형암호기법·차등정보보호기법 설명
통계청은 10일 데이터 안전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연은 동형암호기법과 차등정보보호기법을 주제로 송용수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박민정 통계청 박사가 각각 강연자로 나섰다.
동형암호기법은 암호화한 상태에서 데이터를 결합하고 연산과 분석이 가능한 정보보호 분야의 4세대 신기술이다. 차등정보보호는 가장 위험한 개인정보 노출 상황 가정하에서도 개개인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다.
송용수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료 이용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동형암호기법과 같은 최신 기법을 개인정보보호체계에 반드시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정 박사는 “데이터 활용기관은 데이터 관리·이동·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정량적으로 제어하는 차등정보보호 등의 통계기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정보보호가 필수”라며 “최신 암호화 기법에 대한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이번 강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