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전년비 35.1% 증가, 전분기 대비 671.3% 급증
게임 매출 창출 및 효율성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게임빌은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21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1%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1.3% 급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각각 82.7%,199.8%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에도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영업비용이 17.6% 줄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게임빌 측은 비수기 영향에도 지속적인 게임 매출 창출 및 효율성 개선을 통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1분기 사업수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4.9% 줄었다.‘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 출시에 따른 게임매출 증가에도 해외종속법인의 매출 감소로 사업수익 소폭 감소했다.
관계기업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231억원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자회사 컴투스 등 실적을 바탕으로 흑자전환했다.
게임빌은 올 1분기 글로벌 신작 2종을 비롯해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등 기존작들이 견조한 매출 성과를 거두었고, 관계기업에 대한 투자이익이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고 이달 11일 ‘로엠(글로벌 서비스명: Slime hunter: wild impact)'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2분기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게임빌은 팬덤을 보유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하는 전략과 참신한 게임성을 갖춘 유망 게임들을 선별해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게임사업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량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 글로벌 종합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를 여타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키고,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계열사들의 서비스 네트워크도 긴밀하게 형성해 출시 게임들의 글로벌 성공을 촉진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미래산업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투자가치 증대와 기술적 협력을 기대함은 물론,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생태계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