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민의힘 첫 청년최고위원 출마자, 강태린 "2030 힘으로 정권교체"


입력 2021.05.14 03:20 수정 2021.05.14 03:0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세 아이 키우기도 벅차지만 용기내 섰다"

"文대통령, 내가 믿어온 대한민국을 배신"

"청년최고위원 되어 청년들 지지 붙잡겠다"

13일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강태린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부위원장 ⓒ강태린 부위원장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첫 도전자가 13일 나왔다. 강태린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부위원장이다.


강 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청년 정치로 절벽 끝에 서있는 대한민국과 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의 불을 밝히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을 '세 아이의 아버지'라고 소개한 강 부위원장은 "세 아이 키우기에도 벅차지만, 무너져내리는 대한민국을 목도하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용기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믿어왔다. 나처럼 가난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사람들을 도와서그들이 시작하는 출발선 만큼은 뒤쳐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 내 평생 소명이라 믿고 살아왔다"며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독한 위선과 독선이 판을 친다"며 "최고위원이 되어 국민을 배신한 문재인 정부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 공약으로는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지방자치단체장 피선거권 21세로 하향 조정 공론화 △총선 청년 후보 출마 시 당비 100% 지원 △2030 청년육성센터 추진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강 부위원장은 끝으로 "대한민국의 청년은 세계 그 누구보다 뛰어나고 근면 성실하다"며 "제가 청년최고위원이 된다면 잠시 우리당으로 대피한 청년들이 계속 우리를 믿고 지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태린 부위원장은…1986년생으로 경기도 의왕시 백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소상공인 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