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함께 청년농업인 자금지원을 위한 영파머스펀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영파머스펀드는 타산업 대비 농업 분야 청년 창업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조성한 펀드로 만 49세 이하의 청년창업농 또는 후계 농업인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전날 경북 영천에서 열린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등 6명의 청년농업인들이 참여했다. 투자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1인당 최대 5억원까지 자금투자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경영체 운영을 위한 법률 및 회계역량 강화 교육 ▲경영체의 성과관리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 컨설팅 등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지원받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청년농업인 김보영 씨는 "좋은 창농 아이템이 있어도 초기 자금 확보가 어려워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농업분야에서도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인석 농협창업농지원센터센터장은 "우리나라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의 조속한 영농정착을 위해 정부·유관기관과 협력, 자금유치 설명회뿐 아니라 신제품 개발과 브랜드 및 상품 디자인 제작, 판로발굴 등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