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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신진바람 겨냥한 계파논란에 "그럼 난 김종인계인가"


입력 2021.05.27 11:55 수정 2021.05.27 11:55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과거 계파정치 했던 분들이 아젠다로 뭉치는 움직임 이해 못하고 있어"

5월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김웅 후보가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김웅 의원은 27일 당권경쟁에 끼어든 '계파논란'과 관련해 "초선과 신진 그룹들은 계파 논쟁을 다 이겨내고 결국 공평무사한 정당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초선들은 계파 정치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아직도 계파 정치의 망령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권주자인 자신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유승민계'라는 공세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유 전 의원 본인이 대선 지지율이 2~3% 정도 나오는데, 뒤에서 지원한다고 지지율이 30%가 나온다는 것은 앞 뒤 말이 좀 안 맞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나는 유 전 의원과 가깝고, 그가 말하는 따뜻한 보수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당이 사람으로 뭉치는 게 아니고, 그 사람이 제시하는 아젠다로 뭉쳐야 되는데 계파 정치를 했던 분들은 이런 움직임을 이해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계파정치 하던 분들은 그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 아닌 사람이 누구냐를 가지고 계파 분류를 하는 것"이라며 "나 같은 경우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기본소득, 청년기본소득에 동의를 하는데 그러면 김종인계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론과 관련해 "어느 계파쪽에서는 전직 대통령을 수사한 보수 학살자는 프레임을 걸고 있지 않은가"라며 "그런 계파가 지지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윤 전 총장이 합류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그런 과거와는 무관한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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