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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두 마리, 닫혀있던 음료뚜껑 10초 만에 열었다


입력 2021.05.27 21:39 수정 2021.05.27 21:52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꿀벌 두 마리가 음료수 플라스틱 병뚜껑을 여는데 성공해 화제다.


ⓒ 데일리메일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꿀벌 두 마리가 환타 음료수 병뚜껑 양 쪽에 자리를 잡고 다리로 뚜껑을 밀어내 결국 뚜껑을 여는데 성공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꿀벌들이 뚜껑을 여는데 10초도 걸리지 않았다는 것. 한 꿀벌이 발을 디디고 병뚜껑을 밀자 또 다른 꿀벌이 머리와 두 앞다리를 이용해 병뚜껑을 밀어낸다.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촬영자는 "손님에게 받은 탄산음료를 벌들이 훔쳤다"고 설명하며 웃었다.


지난 2018년 하버드대 연구진은 벌들이 어떻게 서로 협력하는지 수개월 동안 수천 마리의 꿀벌 떼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벌들이 동료가 움직이는 방향을 감지하고 그것을 따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됐다.


앞선 2016년에도 런던 퀸메리대학 연구팀의 수석 저자 라스 치트카 교수는 2016년에도 런던 퀸메리대학 연구팀은 "설탕물 한 방울은 곤충들을 '인간의 낙천주의'와 유사한 정서상태로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치트카 교수는 "벌들은 놀라운 수준의 지능뿐 아니라 인간 감정과 같은 상태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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