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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정상 작동"(종합)


입력 2021.05.30 15:18 수정 2021.05.30 16:4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미화원이 안내센터에 제출…"사실관계 확인"

디지털포렌식 등 손 씨 실종 전후 내용 조사

지난 1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경찰이 고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폰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와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사고 발생 약 1달 만이다.


서울경찰청은 30일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서초경찰서에 신고한 휴대전화를 확인해본 결과, 친구 A씨의 휴대전화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휴대전화는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반포안내센터 직원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 11시 29분께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다"며 "확인 결과 손 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지만 충전을 하자 정상 작동되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입력해 B씨 휴대전화 여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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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손 씨의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님과 통화 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손 씨의 휴대전화만 들고 홀로 귀가했다.


경찰은 지문 감식, 혈흔·유전자 감식 및 디지털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손 씨의 실종 전후 상황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을 서초경찰서로 불러 습득 일시와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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