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5인, 저마다 청년세대 대변인 자임


입력 2021.05.30 16:02 수정 2021.05.30 16:0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이용 "청년들에게 내일의 희망 되찾아주겠다"

강태린 "통합 해내야" 김용태 "청년 울타리"

함슬옹 "이념으로 무장" 홍종기 "야전사령관"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강태린(왼쪽 두 번째부터), 이용, 홍종기, 함슬옹, 김용태 후보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저마다 자신이 청년 세대의 대변인임을 자임하며, 청년층 지지세 확대에 역할을 해서 내년 3·9 대선에서의 정권교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30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11 전당대회 후보자 광주·전남·전북·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용 의원과 강태린 전 경기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 함슬옹 전 중앙청년위 부위원장, 홍종기 전 삼성전자 변호사 등 청년최고위원 후보 5명이 먼저 연단에 올랐다.


청년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인 이용 의원은 "청년들에게 내일의 희망을 되찾아주겠다"며 "청년들의 요구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청년의 이야기를 듣는 것 △청년이 나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 등을 청년 세대의 요구사항으로 정리했다.


강태린 전 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무너뜨리고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헤매게 만들었다"며 "국민의힘이 국민화합과 통합을 해내야 한다. 그 중심에 강태린과 2030 청년이 있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청년들은 보수의 가치가 좋아서, 개인의 창의가 발휘되는 가치가 좋아서, 공동체를 지키고자 정치의 꿈을 꾸고 있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정치를 꿈꾸는 청년들의 울타리가 되겠다"고 자처했다.


함슬옹 전 부위원장은 "정당이 이념을 잃으면 이익집단이 된다"며 "이념과 가치로 무장한 청년최고위원 후보 함슬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홍종기 변호사는 "정권교체를 이뤄내 아이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선물하려면 당 지도부에 참신하고 밑바닥 민심을 알면서도 능력 있는 인물이 들어가야 한다"며 "단순히 어리고 경험 없는 청년은 청년최고위원이 어울리지 않는다. 야전사령관이 돼서 정권을 찾아오겠다"고 자신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