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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 착수


입력 2021.05.31 09:56 수정 2021.05.31 09:5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피엘지, 팅크웨어 등과 MOU 체결

캐롯손해보험이 피엘지, 팅크웨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륜차 전용보험 개발에 착수한다.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 국내 주요 유관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륜차 전용 UBI보험을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이륜차 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전성기를 맞았다. 배달 산업이 발달하면서 이륜차 공급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국내 이륜차 보험은 가정용, 비유상운송용, 유상운송용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유상운송용'은 배달 음식 이륜차에 부과되는 보험료가 연간 수백만원에 달했다. 이에 무보험 상태로 운행하거나 비유상운송용 보험을 가입하는 등 기형적인 모럴헤저드가 적지 않게 존재해왔다.


캐롯손보는 UBI 보험 개발을 위해 배달대행사인 피엘지, 스파이더크래프트, 네비게이션 개발업체 팅크웨어와 MOU를 체결했다. 이들과의 협약으로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어 캐롯손보는 배달대행사와 연동한 라이더의 운행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스템을 배달 운행 특성이 고려된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배달대행사는 이륜차 UBI 보험으로 라이더 처우 개선 및 더 많은 라이더 확보를 가능케하는 양측의 윈윈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배달대행사와 라이더분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퍼마일자동차보험과 같이 이륜차 보험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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