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출전 열망 드러내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에 선발된 이승우(포르티모넨세)가 최종엔트리 승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승우는 31일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도쿄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그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멤버로 발탁돼 한국의 금메달에 일조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미 병역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는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승우는 “대표팀을 병역으로 생각하고 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 같다. 모든 선수들에게 대표팀은 오고 싶고 활약하고 싶고 꿈꿔왔던 자리인거 같다”며 “병역보다는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는 자체가 중요하다. 어떻게 나라를 빛낼 수 있는지, 이런 부분에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내 치열한 경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어린 시절 스페인에 진출한 뒤 경쟁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곳에서 자라왔다”며 “경쟁이 몸에 베인 것 같다. 항상 자신감 있게 하고 싶어하는 플레이를 하려한다”고 강점을 어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