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3% 기록…세대교체 기대감 반영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대권주자로도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처음 이름을 올리자마자 4위로 올라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가'를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는 2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1%를 각각 기록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로 3위였다.
처음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 등장한 이 전 최고위원은 3%로 4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1%), 홍준표 무소속 의원(1%) 등 기존 대권주자들 보다 앞섰다.
다만 이 전 최고위원은 만 40세 미만으로 내년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 한국갤럽 조사가 정해 놓은 대선주자를 호명하는 방식이 아닌 자유응답 방식이기 때문에 이 전 최고위원이 등장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