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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與 경선 연기 재차 제안… "공식 토론 진행돼야"


입력 2021.06.07 10:03 수정 2021.06.07 10:0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슈퍼스타K 또는 트로트 경선 방식으로 하자"

지사직 유지 결정 관해선 "사회적 합의 됐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7일 대선 경선 연기를 재차 제안했다. 최 지사는 경선 방식으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또는 트로트 경선 방식 등을 언급했다.


최 지사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선 경선이 7~8월 휴가철에 진행되기 때문에 더 재미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휴가가 계신 분들한테 이걸 봐주십사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연기하는 게 맞겠다, 연기하지 않는다면 그 대안으로 어떻게 흥행을 할 것인가, 이걸 논의하자 그래서 연속회의를 해 달라"고 밝혔다.


최 지사는 "경선 연기론이 내연하고 있었다. 그래서 경선 연기를 주장하시는 분들도 언론에서 물어보면 답변하시는 방식으로, 또 사석에서 얘기를 하는 방식이었다"면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고 해서 제가 어제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문건을 만들어서 공식의제를 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논의를 가부 간에 해야 될 걸로 생각하고 그걸 하려면 토론이 진행되어야 될 걸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정책 대결할 때 보면 쭉 앉혀 놓고 아주 재미없는 방식으로 하지 않느냐"며 "저희들이 '슈퍼스타K' 방식이나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트로트 경선 방식 이렇게 하자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 지사는 지사직 유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하는 게 아마 사회적 합의가 된 것 같다"며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2년 대선 경선 당시 경남도지사를 사퇴한 것을 언급하며 "사퇴한 것에 대해서 경남도민들께서 아직도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정도로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한다. 대개 사퇴하는 걸 어느 도건, 도민들께서 원치 않으시는 것 같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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