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카카오게임즈 '오딘' 질의응답 간담회
연내 대만 출시...확률형 아이템 투명하게 공개
"심리스 월드 등 진일보된 모바일 MMORPG...안정적 서비스에 집중"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최대 기대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출시를 앞두고 성과 목표, 글로벌 출시 계획 등 세부 내용을 공개해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는 9일 진행된 '오딘: 발할라라이징' 온라인 질의응답 간담회에서 ”2014년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을 받았다"며"오딘에서는 어떤 상이나 진기록보다는 국내의 대형 IP나 해외 유명 IP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크나큰 성공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스타트업들에게 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오딘은 북유럽 세계 신화를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MMORPG로,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야심작으로 꼽힌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일 ‘오딘’ 버츄얼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29일 국내 정식 출시 계획과 핵심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실제 인게임 엔진으로 연출한 배경과 현존 최고 수준인 4K 그래픽을 구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김재영 대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모바일 MMORPG 본연 재미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함께하는 재미에 집중했다“며”인스턴스 던전, 보스레이드, 대규모전쟁 등 함께 플레이하고 경쟁하는 재미를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오딘은 매출 목표 및 흥행 성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은 ”현재는 매출보다는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해놓는다면 매출 관련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북유럽 세계 신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재영 대표는 ”북유럽 신화는 게이머로서 나름의 새로운 소재다. 신과 인간 등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 게임의 세계를 창조하는데 매력적인 서작이라고 생각해 채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딘은 대규모 심리스 오픈월드로 거의 모든 지역을 제한 없이 갈 수 있어 콘솔의 오픈 월드 게임을 경험을 제공한다. 김재영 대표는 ”오딘은 로딩없이 자유롭게 이동가능한 방대한 심리스 월드, 높은 자유도, 대규모 발할라 대전이 준비돼있어 기존 MMORPG 대비 진일보된 모습 확연히 확인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게임업계에 확률형 아이템 부분도 투명하게 확률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소환과 같은 뽑기 상품도 존재하나, 과금과 연관된 모든 부분에 대한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유저분들이 좀 더 합리적으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딘은 여러 콘텐츠를 통해서 과금에 대한 부담 없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며”다양한 플레이 및 성장을 통해 획득하는 업적 포인트로 교환 상점을 이용 할 수 있고, 지역 내 숨겨진 보물상자를 통해서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우 본부장은 글로벌 출시 계획 관련 ”한국 출시에 이어 대만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라며”서비스 시기는 한국 상황따라 유동적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내 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바하무트 등 커뮤니티를 많은 대만 유저들이 관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딘은 모바일과 PC 모두 최적화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된다.이한순 PD는 ”PC버전에서는 높은 그래픽 퀄리티 특수효과 화면 단축키 변경기능 해상도 대응 기능등이 추가로 들어갈 것“이라며”PC버전은 많은 부분을 단축기로 제공하고 있고 UI에서 인지하기 쉽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영 대표는 “오딘이 최고의 MMO가 될 수 있도록 개발면에서 많은 노력하고 있다 유저에게 큰 즐거움 될수있도록 많은 노력하는 만큼 기대 를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