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앞두고 있는 올림픽대표팀 선전 기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스리랑카를 완파하고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벤투 감독은 12일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화상 인터뷰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 레바논전에 임하는 각오와 올림픽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4승 1무(승점 13·골득실 +20)로 2위 레바논(승점 10·골득실 +4)에 승점 3이 앞서 있는 한국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레바논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점 3을 얻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좋은 경기로 승점 3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열정과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수준 높은 축구를 통해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부담이 없는 경기인 만큼 또 한 번의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라인업은 일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 훈련서 포메이션과 전술 등을 체크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우리가 해왔던 틀 안에서 2차예선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바논 공격진에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이전 2경기처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김학범호에도 응원을 보냈다.
그는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응원한다. 올림픽대표팀도 최고의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며 “A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과 다르지 않게 올림픽대표팀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