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개최 여부 검토 중”
삼성전자가 올해 자사 개발도구와 소프트웨어 전략을 발표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0~11월 SDC 행사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이다. 행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으나 올해는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SDC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매년 10∼11월에 열렸다. 2018년 SDC에서는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2019년 행사에서는 약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램셸(조개껍질) 모양의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의 모습이 깜짝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