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김남국 산업요원 의혹 제기에 반박
"정치공작 사골 우려내도 육수 안 나온다
'억까' 말자더니 '이준석 돌풍' 배아픈 모양"
국민의힘 서범수 대표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의 이준석 대표 산업기능요원 복무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민주당의 정치공작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준석 당대표에게 전방위로 들이댄다"고 발끈했다.
서범수 실장은 21일 SNS에 "이준석 대표의 경우, 9년 전에 검찰 무혐의를 받고 다 끝난 일"이라며 "이준석 대표와 송영길 대표가 만나 '억까(억지로 까기)'하지 말자고 해놓고도 이러는 것을 보면 '이준석 돌풍'에 배가 아픈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과 김남국 의원 등은 이준석 대표의 산업기능요원 복무와 관련한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이 대표가 복무 당시 지식경제부 주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해 장학금 등을 수령한 것에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의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12년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이 대표가 해당 과정에 참여하느라 사업장을 이탈한 것이 병역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이 대표를 형사고발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서범수 실장은 "김대업의 병풍 조작, 청와대가 총동원된 울산시장 부정선거 사건은 지금도 국민들께서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정치공작 사골은 아무리 우려낸대도 육수도 안 나온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더 잘 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치공작 곰탕을 언제까지 우려먹을 것이냐"며 "'이준석 돌풍'은 정치공작으로 절대 막을 수 없고, 그럴수록 정권교체의 국민적 열망만 더 커진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