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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철구와 성매매 인정한 BJ코트, 코인 논란 터지자 잠적했다


입력 2021.06.23 14:59 수정 2021.06.23 17:12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BJ노래하는코트, 각종 논란 불거져

폭로한 당사자는 전 연인 BJ쪼다혜

유명BJ까지 연관된 코인 게이트까지 터져

BJ 노래하는코트(이하 코트)가 성매매와 불법 업소 출입을 비롯해 무면허 운전, 상장 앞둔 가상화폐 선취매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아프리카TV와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 조치했다.


ⓒBJ노래하는코트·BJ쪼다혜

22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쪼다혜(이하 쪼다혜)는 코트에 대해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가던 중 가상화폐와 관련된 의혹을 언급했다.


쪼다혜와 코트는 과거 상황극 방송을 함께 진행했고, 해당 콘텐츠에서 쪼다혜는 코트에게 고용된 '비서' 역할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던 중 코트가 쪼다혜를 해고하면서 폭로전이 시작된 것. 코트와 전 연인사이였음을 밝힌 쪼다혜는 지난 18일 코트가 안마방에 다녔으며, 성매매, 무면허 운전, 가스라이팅, 전기를 포함한 타 BJ들의 뒷담화를 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이 있다고 밝혔다.


쪼다혜는 "코트의 욕설을 지난 5월부터 녹음해 왔다"면서 "코트가 BJ철구와 안마방에 갔고, 증거도 있다"고 폭로했다.


ⓒ아프리카TV

이에 코트는 지난 20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며 쪼다혜의 폭로 내용에 대해 일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방송과 일상을 구분해서 살아오며 방송에서는 착한 척, 정의로운 척 했지만 일상에서는 쓰레기였다. 다혜와 사귀는 도중 다툼이 잦아지면서 철구와 함께 업소를 다니며 외도를 했다"고 말했다.


다른 BJ를 뒷담화 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일부 인정하면서 "따로 사죄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안 좋은 생각도 했으나 여기서 끝나면 쓰레기 한 마리가 죽은 것과 다름없는 결과이기 때문에 미움 받고 헤쳐 나갈 준비를 하겠다"며 방송은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네티즌들이 제기한 유산, 낙태, 폭행 등과 타 BJ 뒷담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은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

하지만 쪼다혜의 폭로는 멈추지 않았다. 아프리카TV의 '큰 손'으로 불리던 열성팬 A와 코트가 상장을 앞두고 맺은 코인 관련 계약 내용을 폭로했다. 이를 들은 시청자들은 "다른 유명 BJ들과도 코인 계약 맺은 거 아니냐"라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A가 별풍선을 선물하며 BJ들의 환심을 사서 코인을 홍보하고 상장시키려 했다는 것.


여기에 몇몇 유명 BJ들이 코인 상장 전 수억 원어치를 선취매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이를 '코인 게이트'로 부르며 BJ들이 상장되지도 않은 코인에 투자한 것을 두고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여러 코인들이 최근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에서 BJ들의 이 같은 행위는 네티즌들을 공분하게 만들었고, 격분한 일부 시청자들은 투자한 BJ들을 색출하겠다며 나서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코트는 현재 아프리카TV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유튜브 채널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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