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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가상자산 규제 발언, 휴지조각 위험 경고한 것"


입력 2021.06.23 19:30 수정 2021.06.23 19:33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국회 대정부질문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 질의에 응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대정부질문에서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코인의 휴지조각 위험에 대해 경고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대해 "9월에 충격을 주는 것보다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이 안 되면 코인(가상자산)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는 위험을 강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4월 국회 정무위에 출석, 가상자산 시장 과열을 두고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은 위원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관련 언급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에 대해선 "기술적으로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가 국내에서 그것을 했다면, 주식이었다면 사법처리를 받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은 위원장은 "코인의 가격변동이나 상장폐지, 거래정지까지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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