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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오픈이노베이션’ 4기 참여 기업 모집


입력 2021.06.25 09:00 수정 2021.06.25 09:0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협업 우수 스타트업에 총 1억4000만원 상금

신한금융그룹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서울’에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술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그들의 기술력이 필요한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을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시 상호간 사업 연계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해외 진출 등 협업 포인트를 다각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코칭 및 퍼실리테이팅이 제공된다.


지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1~3기에는 ▲신한금융그룹 ▲KT CS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하이트진로 ▲교원그룹 ▲두산 밥캣 ▲보령홀딩스 ▲코맥스 ▲한라그룹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 등 총 11개사가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 약 480개의 스타트업들이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지원한 바 있다.


3기까지 참여를 확정한 KT CS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신규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참여를 통해 회사의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기술 수요 기업과 스타트업이 빚어낸 유의미한 성과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1~2기 과정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총 46개사로, PoC(기술검증)가 다수 진행중에 있다. 이 외 공급계약, JV 설립 추진, 공동 프로모션 및 MOU 등 다수의 협업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기 참여 스타트업인 마이온(MYOWN)과 협업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인턴 과정을 연계하는 ‘커리어 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 과정은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참여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 6개사를 모집하고, 이후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각 수요 기업과 연계할 스타트업, 총 30개사를 선발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제반 비용은 없으며, 협업 우수 사례를 도출해낸 스타트업에는 총 1억4000만원의 상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초기 협업 포인트 논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술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접점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업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구체적인 내용이 적힌 제안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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