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항로 경쟁력 강화 위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제작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을 바탕으로 조선업 디지털·친환경화 지원을 추진한다. 선박데이터를 수집해 자율운항 기술을 개발하고 수소와 암모니아 등 무탄소 선박 기술개발을 돕는다.
정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조선업 모든 공정에 디지털을 접목하기 위한 스마트야드 사업과 선박데이터 수집·활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능형 항해, 기관 자동화 등 자율운항기술 육·해·공 테스트베드를 착공한다.
총사업비 2540억원을 들여 오는 2031년까지 무탄소 선박을 개발하고 LNG선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 벙커린 인프라를 구축하고 올해 안으로 친환경 선박 28척을 건조하기로 했다.
스마트해운물류 시스템 도입을 위해 인천항과 부산항 2곳에 스마트 공동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미주항로 비용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효율·초대형 컨테이너선 제조도 추진한다.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