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준석 "대선 경선 룰, 원칙적으로 변경 쉽지 않다"


입력 2021.07.06 14:03 수정 2021.07.06 14:03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당외 주자와 협상 위해 경선룰 변경 어려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밀당'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외 주자를 위해 대선 경선 룰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 대표는 6일 국회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도 대선 경선 룰에 대해 여러가지 수정 요구가 있었지만 후보간 합의가 쉽지 않았던 것처럼, 저희도 원칙적으로 변경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많은 분들이 언급하는 것처럼 당외 주자와 협상을 위해 경선룰을 변경하는 것은 당내 주자들의 합의를 받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나중에 경선을 시작하기 전에 대리인간 합의를 통해 더 나은 경선 흥행을 위해 대승적으로 주자들이 합의할 수 있다면 검토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지금 지도부나 곧 출범하는 경선준비위에서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