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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친구 측, 유튜버 '김웅TV'도 고소했다


입력 2021.07.15 22:03 수정 2021.07.15 20:23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와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 측이 유튜브 채널 '김웅기자LIVE'를 경찰에 고소했다.


ⓒ연합뉴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15일 "김웅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전기통신 기본법 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원앤파트너스는 김 씨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동영상 중 19건이 A씨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씨가 수익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A씨 측을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 A씨 측 주장이다.


현재 해당 동영상들은 일부 삭제되거나 비공개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이미 유튜브 채널 '직끔TV' '신의 한 수' '종이의 TV' 관계자 등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김 변호사는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김웅기자LIVE 채널의 19개 동영상을 분석했으며, 이 가운데 고소사실 71개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A씨와 관련된 악성유튜버와 블로거를 위주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나머지 악플러도 순서대로 차근차근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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