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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전예성, KLPGA투어 생애 첫 우승 반란


입력 2021.07.18 20:57 수정 2021.07.18 20:5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올 시즌 출전했던 12개 대회서 8차례 컷 탈락

우승 전까지 상금랭킹 79위로 시드 유지 걱정

전예성. ⓒ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전예성(20)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반란을 일으켰다.


전예성은 1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일에 허다빈(23)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전예성은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허다빈과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전예성은 파에 성공하며 보기에 그친 허다빈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전예성은 상금랭킹 79위로 주목 받지 못한 신예였다. 이번이 29번째 출전인 그는 그간 9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앞서 출전했던 12개 대회에서 8차례나 컷 탈락하며 시드 유지가 걱정스러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인해 향후 2년간 시드 걱정 없이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서 시즌 7승에 도전한 박민지(23)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46위(5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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