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홍준표 "김경수 윗선 밝혀야…文이 나와 안철수에 사과하라"


입력 2021.07.21 14:54 수정 2021.07.21 14:54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드루킹 8천만 댓글로 승부 낸 대선

김경수는 문재인 후보 수행비서였다

여론조작 최대 피해자, 나와 안철수

문대통령이 최소한 사과는 해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대법원 판결로 결론난 대선 여론조작·댓글조작에 대해 문 대통령이 최대 피해자인 자신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문 대통령과 맞섰던 바 있다.


홍준표 의원은 21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징역 2년 대법원 확정판결 직후 "지난 대선이 드루킹 8800만 건의 어마어마한 댓글 조작으로 승부가 결정난 여론조작 대선이었음이 대법원에 의해 확정됐다"며 "정권 출범의 정당성도 상실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김경수 지사는 문재인 후보의 수행비서"였다며 "김경수 지사의 윗선 공범도 밝혀야 한다"고 청와대를 정조준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문 대통령이 대선 여론조작·댓글조작에 대해 대선에서 경쟁했던 상대 후보들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홍준표 의원은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여론조작의 최대 피해자였던 나나 안철수 후보에 대해 최소한의 조치로 사과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나에 대해 씌워졌던 악성 프레임도 이제 사과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공박했다.


나아가 "또다시 여론조작으로 차기 정권을 창출하려는 그들의 시도는 이제 봉쇄돼야 한다"며 "더 이상 한국 대선이 여론조작으로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