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일본이 안방의 이점을 톡톡히 살리면서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5일차를 맞이한 28일, 일본은 지금까지 금메달 10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총 18개를 획득하며 종합 1위(금메달 기준)에 올라있다.
일본은 전통적 효자 종목인 유도에서 무려 5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으며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에서 2개를 가져갔다. 여기에 소프트볼과 수영, 탁구에서도 각각 1개씩 추가하며 10개의 금메달을 수집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올림픽 전통의 강호 미국이 금메달 9개로 바짝 뒤쫓고 있는 가운데 신흥 강호로 떠오른 중국도 금메달 9개로 턱밑까지 다가왔다.
기초 종목인 육상과 수영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은 수영에서 3개의 금메달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고 사격에서도 3개의 금메달로 고른 성적을 내고 있다.
중국 역시 사격에서 3개의 금메달을 가져간 가운데 전통적 강세 종목인 역도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기에 다이빙에서도 2개의 금메달로 종합 순위 2위 이상을 노리고 있는 중국이다.
러시아 팀이 금메달 7개로 4위, 영국이 4개의 금메달로 5위에 오른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3, 은2, 동5개로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5일차인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획득에 성공한다면 호주(금3)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