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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안산 쇼트커트·쥴리벽화 논란에 "어떤 상황서도 여성 혐오·인권침해 안돼"


입력 2021.07.30 14:18 수정 2021.07.30 16:44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진 서점 외벽에서 서점 관계자가 벽화 속 문구를 지우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의 '쇼트커트' 머리를 겨냥한 페미 논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한 '쥴리 벽화'에 대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성 혐오적 표현이나 인권 침해적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30일 '최근 스포츠계와 정치 영역 등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내고 "특정 개인에 대한 도 넘은 비방이 이어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안산 선수의 쇼트커트 머리 모양을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선수를 페미니스트라고 공격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외벽에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건희씨의 사생활 의혹을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게시되기도 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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