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감소세로 돌았섰던 미분양 주택이 한달 만에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6289가구로 전 달(1만5660가구) 대비 4.0%(629가구)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666가구로 전월(1303가구) 대비 27.9%(363가구), 지방은 1만4623가구로 전월(1만4357가구) 대비 1.9%(266가구) 증가했다.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65가구로 전월 보다 8.5%(6가구) 줄어들었다. 경기는 1267가구로 전월 보다 14.5%(160가구) 늘어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9008가구로 전월(9235가구) 대비 2.5%(227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23가구로 전월(573가구) 대비 8.7%(50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5766가구로 전월(1만5087가구) 대비 4.5%(679가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