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만에 올림픽에서 첫 메달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근대5종 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전웅태는 7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5종목 합계 1470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1482점을 얻은 조지프 충(영국)이, 1477점의 아메드 엘겐디(이집트)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치르며 각 종목별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1964년 도쿄올림픽부터 근대5종에 도전한 한국은 57년 만에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1996년 애틀랜타 김미섭, 2012년 런던 정진화(LH), 올해 여자부 김세희(BNK저축은행)의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