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심사 '통과'…13일 출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가석방 대상자 심사를 통과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3일 출소하게 된다.

법무부는 9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가석방 대상자 심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말 형기의 6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을 충족했다.

가석방심사위는 각 교정기관으로부터 교정성적이 우수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수형자 명단을 전달받아 이들의 가석방 적격여부를 심사한다.

이날 심사위에 출석한 강성국 법무부 차관 등 8명의 위원 중 5명 이상은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적격 판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