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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경선 낙선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제안 참여"


입력 2021.08.11 03:30 수정 2021.08.10 20:0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개인 아닌 당 승리 중요…민주 정부 4기 출범에 최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박찬대 의원이 7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정책공약 기자간담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 열린캠프는 10일 경선 낙선 후보들이 승리한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안에 대해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열린캠프의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송 대표가 민주당 원팀을 강조하며, 경선이 끝나면 모든 후보가 승리한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이 되자고 제안했다"며 "사려 깊은 제안에 열린캠프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당의 문지기가 되어서라도 뛰겠다는 게 이재명 후보의 확고한 생각"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민주 정부 4기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지지자들은 원팀 정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개인의 승리보다 민주당의 승리가 중요하다. 원팀으로 민주당의 역사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가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송 대표는 "경선에서 한 명의 후보가 결정되면 서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인지를 각 후보에게 물어보겠다"며 "이를 TV 토론 때 상호 확인하도록 당 선관위에 요청할 생각"이라고 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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