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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7인 "당내 분열에 자괴감…묻고 미래로 가야"


입력 2021.08.19 00:00 수정 2021.08.18 19:45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각 대선 캠프 인사들 합동 성명

"정권교체라는 사명 잊지 말자

오늘부로 상처 묻고 미래 가야

당 지도부·경선 후보들 앞장서야"

국민의힘 초선 의원 7인 합동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김예지 의원(왼쪽)과 김웅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 7인은 18일 당 안팎에서 최근 불거진 갈등 국면에 대해 "무거운 자괴감을 느낀다"며 "오늘부로 모두 묻고 함께 미래로 가자"고 촉구했다.


이날 발표된 합동 성명서에는 각 대권 주자 캠프에 이름을 올린 초선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유승민 전 의원 측 김웅·김예지·신원식·유경준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 박수영·조태용,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측 김형동 의원 등 7인이 함께 메시지를 냈다.


이들은 "국민의힘 당 지도부, 대선 경선 후보들과 각 캠프 및 지지자들, 그리고 선배 의원들에게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국민의 질책을 수없이 받고 있다. 대선은 포기하라는 말씀까지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갈등의 원인은 이해할 수 없고, 봉합의 해법을 찾는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자고 호소하는 말씀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자 한다. 혼탁한 역류 속에서도 역사의 순류를 놓치지 않는 지혜를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권교체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임을 잊지 말자. 우리의 힘을 다 합쳐도 여유가 없는 것"이라며 "우리의 진정성과 헌신에 화답해줄 국민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서로 불편하게 하고, 의심하고, 상처를 주고받은 말과 행동들의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오늘부로 서로에게 주었던 실망과 상처를 다독여 묻고, 우리 모두가 함께 미래로 가자. 그 일에 당 지도부와 경선 후보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심판받는다는 것을 우리는 지켜봐 왔다"며 "지금 당내의 위기도 나부터 바꾸는 것으로, 혁신을 통해 다시 하나의 길을 갈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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