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대에 소변 갈긴 남성…‘노마스크’ 지적에 “넌 뇌가 없냐”

ⓒGraham Hughes 페이스북 캡처

캐나다의 한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한 남성이 직원의 ‘노마스크’ 지적에 화가 나 계산대에서 바지를 벗고 오줌을 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7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찾은 남성과 직원 사이에서 언쟁이 오갔다.

당시 가게에 방문한 손님은 이 장면을 촬영해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는 곧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

ⓒGraham Hughes 페이스북 캡처

영상 속에서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주문을 했다. 이에 여성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에게는 음식을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성은 “넌 뇌가 없냐”며 “마스크가 왜 필요하냐”고 소리쳤다. 곧이어 남성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바지를 내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직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비명을 질렀다.

이어 그는 바지를 내린 상태에서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계산대에 대고 소변을 눴다. 이에 여성 직원은 “가게에서 바로 나가라”고 말했다.

결국 남성은 직원들을 향해 “망할 사이코패스”라고 욕설을 남긴 채 유유히 가게를 빠져나왔다.

해당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은 “이런 사건은 처음”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현재 비디오 사본을 요청해 이 남성을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