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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8월 판매량 증가…獨·日 브랜드 '선전'


입력 2021.09.03 09:33 수정 2021.09.03 09:33        조인영기자 (ciy8100@dailian.co.kr)

8월 신규등록대수 2만2116대…전년비 1.0% 증가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판매량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중 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 등 독일차 브랜드와 렉서스·토요타·혼다 등 일본차 브랜드가 일제히 증가하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1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전월 2만4389대 대비로는 9.3% 감소했다.


1~8월 누적 대수는 19만4262대로 전년 동기 16만9908대 보다 14.3%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734대, BMW 5214대, 아우디 1341대, 폭스바겐 1305대, 볼보 1152대, 미니 969대, 쉐보레 946대, 렉서스 933대, 포르쉐 657대, 혼다 518대, 토요타 467대 순이었다.


이어 지프 428대, 포드 326대, 랜드로버 284대, 링컨 249대, 푸조 203대, 캐딜락 132대, 마세라티 80대, 벤틀리 53대, 시트로엥 53대, 람보르기니 36대, 재규어 19대, 롤스로이스 17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384대(60.5%), 2000cc~3000cc 미만 5861대(26.5%), 3000cc~4000cc 미만 2214대(10.0%), 4000cc 이상 279대(1.3%), 기타(전기차) 378대(1.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117대(81.9%), 미국 2081대(9.4%), 일본 1918대(8.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359대(51.4%), 하이브리드 6353대(28.7%), 디젤 2950대(13.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076대(4.9%), 전기 378대(1.7%)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2116대 중 개인 구매가 1만4386대로 65.0%, 법인구매가 7730대로 35.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609대(32.0%), 서울 3223대(22.4%), 부산 816대(5.7%)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48대(36.8%), 부산 1765대(22.8%), 대구 917대(11.9%) 순으로 집계됐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586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20대), 쉐보레 콜로라도(661대) 순이었다.


수입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공급부족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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