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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중인 배달 오토바이, 창문 열고 손 뻗어 밀어버린 SUV 운전자


입력 2021.09.04 15:55 수정 2021.09.04 17:1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한 SUV 운전자가 주차금지 바리게이트 옆에 세워진 배달 오토바이를 손으로 밀어버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문철TV

4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주차장 빠져나오던 SUV 배달오토바이 주차가 맘에 안 들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주차장을 빠져나오던 검은색 SUV 운전자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문철 변호사는 "나가려고 하는데 오토바이가 신경이 쓰였나 보다. 공간이 좀 확보가 안 됐나 보다"라고 말했다.


당시 오토바이는 시동이 걸려있고 비상등도 켜진 채 세워진 상태였다. 한 변호사는 "아마 잠시 세워두고 배달을 하러 간 것 같다"고 했다.


ⓒ한문철TV

그런데 그 순간 SUV 운전자는 배달 오토바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창문을 열고 한 손을 뻗어 오토바이를 힘껏 밀어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오토바이는 쓰러지면서 배달 박스에 있던 물건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고, 앞에 있던 주차금지 바리게트와 주차돼 있던 벤츠까지 부딪쳤다.


제보자에 따르면 오토바이는 정차된 지 대략 3분정도 됐고, 택배차가 지나갈 정도의 공간은 있었다고 한다.


한 변호사는 "밉더라도(그렇지) 왜 그렇게 일부러 손으로 탁 밀어야 했냐"고 지적하며 해당 사건은 교통사고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UV 차량 운전자는 현재 경찰에서 재물손괴죄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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