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우상호 "이재명 충청권 1위, 바닥에 대세론 형성돼 있는 것"


입력 2021.09.06 09:51 수정 2021.09.06 09:5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TBS 라디오서 "본선 경쟁력, 중요한 투표 기준 되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1위를 기록한 데 대해 "1위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여권 지지층에게 가장 중요한 투표 기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1위와 2위 후보가 격차가 이렇게 커졌다. 이것은 상당한 대세론이 바닥에 형성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후보의) 도덕성이나 자질, 공약 이런 것도 다 보겠지만 본선은 경쟁력을 제일 크게 보고 있는 게 아니냐, 충청도 민심은 그렇게 드러났다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당히 뒤지고 있는 후보들에게 전략 수정을 요구할 정도의 큰 격차"라며 "권리당원 투표라는 것이 이제 전체적인 민심, 여론조사 결과들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유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보면 이낙연 후보의 네거티브 전술이 패착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지금은 전략 수정을 할 때"라며 "지금 수정해서 12일까지 효과를 보기는 쉽지는 않지만 적어도 호남 지역 선거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략을 지금부터 수립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