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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파업 예고한 철도노조에 "지친 서민의 발" 협조 당부


입력 2021.09.07 09:17 수정 2021.09.07 09:17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국무회의서 "열린 자세로 협상 나서주길"

김부겸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도시철도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모두 각자의 입장과 어려움이 있겠으나 지하철은 '지친 서민들의 발'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노조는 국민의 불편과 코로나19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파업을 자제하며 대화에 임해주시고 사측은 더 열린 자세로 협상에 나서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시민들의 큰 불편과 혼란이 예상된다"면서 "지하철 운행 횟수 단축에 따른 밀집도 증가로 방역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노조는 국민의 불편과 코로나19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파업을 자제하며 대화에 임해주시고 사측은 더 열린 자세로 협상에 나서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에는 "노사 대화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특별기여자와 관련해 "앞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라며 "주거·일자리·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종합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무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코로나로 일상생활과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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