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강한 선수, 장학사업 홍보대사 위촉
올 11월 5일까지 수시 신청…200만~400만원 후원
KT스카이라이프는 전날 ‘스카이라이프(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의 첫 지원대상자들을 선발하고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호 신청자이자 지원대상자는 봅슬레이 국가대표인 강한 선수다. 회사는 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보호종료청소년은 공동 양육시설이나 아동 보호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 이후 의무적으로 보호시설에서 퇴소하게 된 청소년을 말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러한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올해 처음 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8월 6일부터 올해 11월 5일까지 3개월 동안 수시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한 달 단위로 지원대상자를 선발해 학자금이나 생활자금, 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SOS 장학금을 후원한다. 지원금액은 지원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해 2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지급한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이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선수는 “많은 사람들이 보호종료청소년의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성심을 다해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