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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 소폭 상승…3150P 돌파


입력 2021.09.15 15:47 수정 2021.09.15 15:4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외국인 2945억원 순매수

1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7p(0.15%) 오른 3153.40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를 업고 3150선을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7p(0.15%) 오른 3153.4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62p(0.05%) 내린 3147.21로 출발해 오전 중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4억원, 1424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만 2945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보다 0.52%(400원) 오른 7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2.52%), 현대차(0.24%), 셀트리온(3.61% 등도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50%), 카카오(1.21%), 삼성SDI(0.66%), LG화학(2.18%), 기아(0.12%)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5p(0.49%) 오른 1042.7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237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415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07%(3400원) 오른 11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1.85%), 에이치엘비(3.11%), 셀트리온제약(3.77%), 펄어비스(1.69%), 엘앤에프(0.46%), SK머터리얼즈(2.97%), 씨젠(3.28%), 알테오젠(0.76%) 등도 상승 마감했다.


원화 가치는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내린 1170.5원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06p(0.84%) 하락한 3만4577.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8p(0.57%) 떨어진 4443.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82p(0.45%) 밀린 1만503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및 대형주의 실적 전망치가 다소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보다 종목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스킴(계획)이 유행하고 있다"며 "실적개선, 목표주가 업사이드 확대, 저평가 등의 펀더멘탈 요인이 주가에 민감하게 작동하는 시장형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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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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