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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UN 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 위촉…亞 아티스트 최초


입력 2021.09.18 09:07 수정 2021.09.18 09:21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더 좋은 세상 향한 길에 동참하게 돼 영광"

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YG엔터테인먼트

18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UN SDGs는 UN에서 설정한 국제사회의 공동목표. 빈곤, 질병 등 인류의 보편적 문제부터 지구 환경, 경제·사회 문제까지 아우르고 있다. 17가지 주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돼 있으며 지속가능경영(ESG)의 글로벌 기준으로 통용된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낙점된 블랙핑크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의 친필 서명이 담긴 서신을 받고,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UN SDGs의 취지에 깊게 공감해 기쁜 마음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블랙핑크는 소속사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블링크(팬덤명)와 함께 SDGs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UN SDGs 홍보대사는 현재 각국 총리, 대통령, 왕비 등 국가원수급 인사를 비롯해 세계적인 예술가와 같은 글로벌 리더들로 구성돼 있다. 블랙핑크는 이들과 함께 UN SDGs 달성의 중요성을 전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COP26(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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