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의 ‘대장동’ 해명 비난
“공공이익 환수?...어처구니 없어”
“성남시 공무원들 폭로 쏟아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영화 ‘아수라’를 예로 들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택지개발’ 의혹 해명을 비난했다.
홍 의원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지사가 “대장동 택지개발을 공공개발로 돌리는 바람에 5500억원의 이익금을 환수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공공 개발이건 민간 개발이건, 심지어 재건축도 언제나 공원용지나 도로등 공공용지를 기부 채납 받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걸 두고 공공으로 이익 환수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이 재명 시장은 대장동 개발비리의 주역임을 숨길 수가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벌써 성남시 공무원들의 폭로가 쏟아지는 것을 보니 이재명 시장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한 “야당에서 특검법을 제출하면 민주당은 차기 대선을 위해서라도 그걸 받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차기 대선은 대장동 비리 대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은 시행사와) 이재명 시장이 주도해서 저지른 토건비리”라면서 “(이 지시가) 그렇게 당당하다면 왜 특검을 못 받느냐, 대장동 개발비리 특검이나 자청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