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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 모델 버렸다”…엔씨, ‘리니지W’ 11월 4일 글로벌 출시


입력 2021.09.30 10:46 수정 2021.09.30 10:4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리니지 본연 게임성·글로벌화 집중…이용자 소통 확대

글로벌 원빌드 네트워크 구축…스토리·전투 콘텐츠 강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달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리니지W’ 쇼케이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쇼케이스 화면 캡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했다”고 언급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오는 11월 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는 30일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이용자들의 주요 질문에 답변하며 게임 콘텐츠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행사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국의 언어 자막으로 방송됐다.


엔씨소프트는 2차 쇼케이스를 통해 리니지W의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리니지W는 캐릭터 성장·사냥·전투 등 리니지 고유의 게임성을 보다 대중적으로 구현했다. 리니지의 배틀 커뮤니티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콘텐츠를 기획했다.


엔씨소프트 MMORPG ‘리니지W’ 홍보 이미지.ⓒ엔씨소프트

이용자 반감을 고려해 비즈니스 모델(BM)은 대폭 축소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게임 내 피로도 시스템인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출시 시점뿐 아니라 서비스 종료 때까지 비슷한 시스템도 도입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변신과 마법인형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도록 획득 경로를 확장했다. 액세서리는 게임 내 보스 쟁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이용자들의 목표 의식을 위한 슬롯만 남겨두고 유료 아이템으로 판매하는 액세서리 슬롯은 존재하지 않는다.


회사는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이용자 소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리니지W는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접속 국가에 상관없이 핑(Ping·지연 속도), 렉(Lag·네트워크 지연) 등 지연 현상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스토리와 전투 콘텐츠도 강화해 몰입감을 높인다. 스토리는 튜토리얼이 아닌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용자가 게임 내 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하고 치열한 전투 구도가 형성되도록 시스템을 기획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를 11월 4일 00시 출시한다. 1차적으로 한국·대만·일본·러시아·동남아·중동 지역 등 총 13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북미·유럽·남미 지역으로 확대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리니지W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글로벌 이용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서버와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마켓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전예약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은 1000만을 돌파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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