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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디스플레이의 날 맞아 유공자 포상


입력 2021.10.05 11:18 수정 2021.10.05 11:20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세계 최초 폴더블 플라스틱 OLED 개발-장비국산화 성과 인정

디스플레이협회, 코로나19 확산세 감안 기념식 행사는 취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홈페이지 메인페이지 캡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제 12회 디스플레이의 날'을 맞아 디스플레이 혁신기술․혁신제품 상용화에 기여하거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통한 매출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포상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개최돼 왔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산업훈장 1명,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2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10명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에는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용 플라스틱 올레드(P-OLED) 등 선도기술 개발로 세계 고해상도 IT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액 기준 1위 달성에 기여한 최형식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기술혁신을 통한 대형 OLED용 열처리장비 등 7개 장비 국산화로 수출 증가에 기여한 김형준 비아트론 대표가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으로는 OLED 신공법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 내 OLED 위상을 제고한 이동원 삼성디스플레이 상무와 세계 최초로 4-마스크(Mask) PR 개발 및 양산에 기여한 김병욱 동진쎄미켐 부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으로는 OLED·액정표시장치(LCD) 공정물류시스템 자동화 솔루션 개발 및 공급 등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김종구 에스에프에이 상무 등 10명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지적재산권 유공자 포상에 따른 특허청장 표창은 디스플레이 핵심 공정 및 설비 관련 특허 등으로 국내외 지식재산권 창출에 기여한 김철우 세메스 수석 등 2명이 선정됐고 민간 포상으로는 특별공로상·협회장상·학회장상 등 18명이 선정됐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일반국민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1 디스플레이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눈질환의 항시 비대면 비치료가 가능한 OLED 스마트 콘택트렌즈’ 등 4개 작품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발표했다.


김성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해주신 유공자분들께 축하와 깊은 감사를 전하며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및 참석자 안전 등을 고려해 취소됐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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