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 9일 귀국한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7일, "류현진이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토론토로부터 4년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던 류현진은 단축 시즌을 지나 올 시즌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에이스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급격히 컨디션이 무너졌고 개인 최다승 타이인 14승을 거뒀으나 4.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편, 에이전트 측은 귀국 후 류현진의 일정에 대해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가족들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